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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술 가이드_20190412

0. 복잡한 문제를 지속가능하게 푸는 법 “항해하기”

일인당은 “지역X정치X경제”가 복잡하게 얽힌 환경에서 ‘1인가구의 삶의 질과 권리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든다'는 문제를 풀어갑니다. 일인당은 이 ‘복잡한 문제'를 ‘지속가능하게' 접근합니다. 그 방법은 목표와 해결책을 실험하며 찾아가고, 이를 실행하는 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입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팀이 되는 것이죠. 일인당은 여기에 ‘항해’라는 메타포(은유)를 활용하여 일하는 방식을 정했습니다.

지도와 배를 계속 고쳐가며 항해하기

이제 우리가 드넓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에 탄 선원들이라고 생각해볼까요. 여러분은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목적지는 어디에 있을까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 곳까지는 어떻게 갈 수 있나요? 막상 가보니 우리가 기대한 곳이 아니라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일인당의 방법은 ‘지도와 배를 고치며 가는 것’입니다. 일인당은 목적지의 위치(목표)와 가는 길(할 일)을 그린 ‘지도'와 당원이 함께 탄 배(팀)을 계속 고쳐가며 갑니다.

 

1. 항해를 위해 중요한 두 가지

일인당이 앞으로 본격적인 항해를 떠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중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항해지도

일인당이 도착하려는 목적지와, 거기에 가기 위한 계획이 담긴 문서입니다. 일인당은 지금까지 ‘1인가구의 권리와 삶의 질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든다.’는 목적지를 당원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일인당이 나아갈 길을 정해 항해지도에 그려나갑니다.

항해 핸드북 (구 일인당 강령)

함께 항해하는 일인당의 당원들이 만든 공동의 약속과 협업 방법을 간추린 문서입니다. 지금의 강령, 그라운드룰 같은 문서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또한, 당원들이 협업하기 위한 방법도 항해 핸드북에서 함께 만들어 갑니다.

항해 지도와 핸드북 돌보기

항해 중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암초나 새로운 루트를 발견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두 가지 문서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항해지도와 핸드북은 당원들이 모여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점을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2. 리듬감 있는 점검과 개선

항해지도와 핸드북은 ‘큰 주기 - 중간 주기 - 작은 주기’의 주기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갑니다. 주기는 일인당의 상황과 당원들의 합의에 따라 언제든지 조율이 가능합니다. 단, 주기와 상관없이 수시로 항해지도와 핸드북에 대한 제안과 토론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핸드북에 개선할 점이 있다면 수시로 다른 당원들에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제안은 온라인에서 수시로 함께 토론하는 과정을 거쳐 핸드북에 반영합니다.

  • 항해지도 점검과 개선
    • 큰 주기 마다 항해지도 그리기
    • 중간 주기 마다 항해지도 다듬기
    • 작은 주기 마다 스탠드업 하기
  • 핸드북 점검과 개선
    • 작은 주기마다 항해일지 쓰기
    • 중간 주기 마다 회고하기
    • 큰 주기마다 핸드북 다듬기
  • 19년 4월 12일 ~ 현재의 ‘큰 주기 - 중간 주기 - 작은 주기’
    • 한 달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3시)
    • 일주일 (금요일 저녁 9시 반)
    • 작은 주기 (미정)

2-1. 항해지도 점검과 개선

항해지도 그리기

항해지도는 당원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합의된 로드맵입니다. 항해지도는 보통 한달이나 한 계절 단위와 같은 큰 주기를 갖고, 당원 모두가 참여하는 논의를 통해 작성합니다. 항해지도에는 일인당이 다음 큰 주기 동안 지향할 목표, 이뤄내야 할 일들을 적습니다. 항해지도는 여러개의 프로젝트로 나누어 구성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진행 방법은 3장에서 이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항해지도 다듬기

그때그때 상황변화에 따라 당의 방향도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이전 중간 주기의 목표를 달성했는지 점검하고, 다음 중간 주기의 목표를 항해지도에 그립니다. 중간 주기마다 한 번 진행하며, 보통 1~2주 정도의 주기를 갖습니다.

스탠드업 하기

스탠드업은 ‘항해지도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이틀 정도의 작은 주기를 정하고, 큰 주기의 항해지도를 이뤄내기 위해 작은 주기동안 해야 할 일들을 함께 논의해 정합니다. 이것 역시 그날그날의 변화에 따라 함께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당원들은 자신이 맡은 활동들을 작은 주기마다 스탠드업에서 다른 당원들과 공유하고, 협업이 필요한 경우 다른 당원에게 요청합니다.

2-2. 핸드북 점검과 개선

항해일지 쓰기

항해의 작은 주기마다 각자가 함께 나누고 싶은 느낀 점과 배운 점을 항해일지로 적습니다. 항해 과정에서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감정, 혹은 일상을 적어도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핸드북에 추가할 것, 개선할 만한 실험거리가 떠올랐다면 기록해둡니다.

회고하기

중간 주기가 마무리될 때마다 그 동안 활동하며 느끼고 배운 점, 경험이나 감정 등을 당원들과 모여 이야기합니다. 작은 주기의 항해일지에서 기록해둔 개선점, 실험거리들도 중간 주기 회고에서 당원들과 토론합니다.

핸드북 다듬기

큰 주기마다 모든 당원이 함께 그간의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고 강령, 그라운드룰, 협업방식을 점검하며, 핸드북에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핍니다.

 

3. 프로젝트 진행하기

프로젝트는 일인당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으로, 보통 시작과 종료가 정해져 있습니다.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는 긴 여정 속에서, 밀려오는 수많은 파도들을 타고 넘는 순간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크고 작은 불확실한 요소들을 구체화해나가며 목적을 위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프로젝트 제안하기

당원은 누구든지 일인당의 목표를 위한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다른 당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시작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킥오프 하기

팀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프로젝트의 목표와 예상되는 결과물을 정리하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략을 세웁니다.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중요한 사건이나 이벤트들(‘이정표’)을 적어봅니다. 또, 프로젝트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걸림돌을 예상해 보고, 그 대안도 생각해 봅니다.

[TIP] 프로젝트 킥오프에서 논의하면 좋을 것들

  • 목표/지표/역할/이정표/걸림돌과 대안/결과물

프로젝트 체크리스트 관리하기

체크리스트는 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일들을 하나하나 정리해놓은 목록입니다. 각각의 항목마다 담당자와 일정을 적습니다.
체크리스트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업로드합니다.현재 진행중인 일에는 pin📌을 표시하고, 완료된 일에는 check✅ 표시를 합니다. 항해지도 다듬기와 스탠드업을 통해 수시로 관리하며 진행상황을 공유합니다.

프로젝트 회고하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혹은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당원들이 함께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각자 느끼고 배운 점, 아쉬웠던 점이나 좋았던 점, 개선할 방법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해보고, 그 내용을 기록합니다. 다음 프로젝트에서 회고의 내용을 반영해 봅니다.

 

4. 항해를 도와주는 오거나이저

오거나이저는 일인당의 활동을 건강하게 가꾸는 사람입니다. 오거나이저는 외로운 대장 늑대처럼 행동하는 리더가 아닙니다. 단순히 사람을 모으고 회의를 여는 역할도 아닙니다.

어쩌면 항해가 길고 험난할수 있지만, 우리는 함께 떠납니다. 모든 당원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살피고, 지속적으로 논의해가야 합니다.

이 항해에서 오거나이저는 당원 간의 협력을 만들고 서로 연결합니다. 당원의 참여동기를 살피고 당활동으로 이어지게 돕습니다. 당원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현해서 당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오거나이저가 하는 일은 일인당의 현재 상황과 당활동, 그리고 당원의 요구에 따라 역동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오거나이저는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계획하고 행동을 취합니다.

 

5. 항해를 도와주는 온라인 도구

모든 당원들이 함께 항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요합니다. 일상 속 다른 시간과 다른 공간에서 활동하는 당원이 서로 느슨하지만 끈끈하게 연결되기 위해 아래 온라인 도구를 도입합니다. 또한, 모든 당원이 지속적으로 당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항해과정에서 축적되는 모든 정보는 온라인 도구을 통해 투명하고 가감없이 공개합니다. 이 온라인 항해 도구는 합의에 따라 언제든 추가하고 삭제할 수 있습니다.

  • 일인당 그룹빠띠xyz  https://alone.parti.xyz/
    • 의견 교환과 의사결정에 사용합니다.
    • 스탠드업, 항해지도, 핸드북 등 핵심 문서를 기록합니다. 관련한 토론을 진행합니다.
    • 프로젝트별 채널을 만들고, 공개 운영합니다. 타 프로젝트 당원도 가입 가능합니다.
    • 빠띠xyz 자세한 사용 방법은 http://bitly.kr/Lq8Zx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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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의 시 공동작업용 칠판으로 사용합니다. 누구나 쓰고 지울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빠띠xyz로 옮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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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나 미팅에서 실시간 토론과 투표를 위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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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이) 용어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 하시네요. 핸드북과 항해술 가이드? 핸드북 가이드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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